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
제10회 고려대 교우회 학술상 수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가 제10회 고려대 교우회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14년 제정된 교우회 학술상은 △인문사회 △자연이공 △보건의약 세 부문에 연구 업적이 뛰어난 교수를 선정하며, 송진원 교수는 한타바이러스 및 신종 바이러스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세우고 관련 국제학회 회장으로 학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의약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요 연구 성과로는 미국 동부지역에서 급성 호흡부전증으로 사망한 환자의 병원체를 발견하여 뉴욕바이러스로 명명, 한국 식충목에서 중국의 신종 인수공통 바이러스인 랑야바이러스와 유사 바이러스 발견, 임진/제주 바이러스 발견, 남극에서 신종 아데노바이러스를 발견 등이 있다. 또한, 2011년 제56회 대한민국 학술원상, 2013년 국제 한타바이러스학회 제1회 Ho Wang Lee Award, 2017년 고의의학상과 2017·2019·2021년 석탑연구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송진원 교수는 “교우들이 선정하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큰 상을 수상하니 미생물과 감염에 관심이 있었던 의대생 시절과 기초의학전공을 선택하는데 큰 영향을 주신 故이호왕 은사님, 30년 가까이 해왔던 바이러스 연구 과정이 떠올라 만감이 교차한다”라며 “앞으로도 미지의 바이러스발견 연구를 계속 진행하여 인류의 질병 예방 나아가 국제보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의료원뉴스 : 202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