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2023년 의학한림원 정회원 최다 선출 쾌거

고대의대 소속 교원 10명 정회원 선출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임주, 이주한, 김열홍, 문두건, 한승규, 이영미, 이원진, 윤승주, 서보경, 김용구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2023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을 10명 배출했다.

 

이번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교원은 해부학교실 유임주(의과대학), 병리학교실 이주한(안산병원 병리과), 내과학교실 김열홍(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비뇨의학교실 문두건(구로병원 비뇨의학과), 성형외과학교실 한승규(구로병원 성형외과), 정신건강의학교실 김용구(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영상의학교실 서보경(안산병원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교실 윤승주(안암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예방의학교실 이원진(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의과대학)으로 총 10명이다.

 

유임주 교수는 1989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형태학을 기본으로 하는 연구를 진행해왔으며전자현미경으로 분석 가능한 미세구조부터 자기공명영상 등으로 분석하는 거시구조까지 넓은 하원의 분석을 진행해왔다연구 주제로는 뇌 가소성 연구다양한 현미경을 이용한 생체 구조 분석이 있다최근에는 안전한 코로나 검사를 위한 비인두 해부학에 관한 종설 논문도 발표하며 사회적 문제해결에도 일조하였다.

 

이주한 교수는 1995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종양 병리 연구를 통해 여러 암종에서 개인별 맞춤 치료를 가능하게 할 유전자 발굴에 주력해왔다대표적으로 악성 흑색종과 갑상선 유두상 암종에서 BRAF 돌연변이 등의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논문들을 발표하여 각각 304회와 234회의 피인용 횟수를 기록했다이 외에도 여러 암종에서 각 개별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거나 향후 치료제로 쓰일 가능성이 있는 후보 유전자들을 발굴하는 연구들을 진행해 왔으며, “가습기 살균제 독성평가 전담 연구센터의 연구 책임자로 가습기 살균제와 만성 질환과의 연관성과 병리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들을 수행하고 있다특히 가습기 살균제 독성의 핵심 성분인 PHMG가 인체에 초래하는 장단기적 영향들을 세포 실험과 동물 실험을 통하여 평가하고 있다.

 

김열홍 교수는 1983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170편 이상의 SCI급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5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특히 암 유전체 연구의 산물과 새로운 암 치료제의 임상시험 결과 관련 연구에 주력해왔다최근에는 복지부의 중개협동 과제와 연구재단의 국책과제의 연구결과인 대규모 전향적 연구의 결과를 계속 발표하고 있다.

 

문두건 교수는 1990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현재까지 국내 학술지에 100여 편국제 학술지에 8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주로 남녀 성 기능장애남성 노화와 갱년기소아방광요관역류의 내시경치료요도 손상 및 재건소아야뇨증 및 성인 야간빈뇨재생의학국민성 교육 등을 연구했다.

 

한승규 교수는 1987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30여 년간 창상치유피부 재생미세수술동양인 코 해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했으며 최근 20여 년은 세포치료를 일상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해왔다현재 세포치료제와 관련된 제품 개발을 목표로 국내외 여러 생명공학 산업체와 공동연구 및 당뇨 발 치료용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연부조직 증대를 위한 진피 섬유아세포 치료제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용구 교수는 1987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주요 연구업적으로 정신질환과 관련된 생물학적 지표 탐색 및 임상적 적용자살 행동과 연관한 생물학적유전적 예측 인자의 탐색우울증의 병태생리 기전 연구와 사이토카인 가설 입증 등이 있다.



서보경 교수는 1994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유방분야 영상의학 전문의로서 유방 영상 검사법과 분석 법을 개발하고이를 이용한 맞춤형 환자 치료즉 유방암 정밀 의료를 위해 연구했다비침습적인 의료 영상 분석으로 유방암 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바이오마커유전자 변이암 미세환경을 예측하여 인류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암 정밀 의료 실현을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윤승주 교수는 1997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헬스케어 정책 연구의료기기 R&D, Digital healthcare R&D 융합연구에 매진하며 연구업적과 성취로 학계에 높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주요 연구로는 ANESTHESIOLOGY에 게재된 Comparison of the Effects of 0.03 and 0.05mg/kg Midazolam with Placebo on Prevention of Emergence Agitation in Children Having(IF:5.879)이 있다.

 

이원진 교수는 1989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직업 및 환경 역학 분야 중 특히 농약과 방사선에 관해 주로 연구해왔다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농약 중독의 규모와 위험요인 및 경제적 비용을 파악했으며국내 의료방사선 종사자 코호트를 구축하여 방사선의 직업적 노출 수준과 고 노출 위험요인 파악을 통해 방사선 관리의 근거를 제공했다.

 

이영미 교수는 1991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임상전문의 출신으로 의학교육학 석사 학위 과정을 마치고의학교육 실무와 연구를 수행했다이후교육과정 혁신이나 새로운 교수 학습 방법 등을 연구했다대표적으로 의학 교육에서 문학이나 영화 등을 사용해 의예과 학생에게 의학에 대한 조기 임상노출 시도의사 국가시험 OSCE 도입, Hybrid PBL이 학생의 자기주도학습역량에 미치는 효과 등을 연구했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이번에 고려대 의대 교수 열 분이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 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되며우수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라며 이번에 선출된 교수님들이 대한민국의 의학 발전에 힘써 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의료원뉴스:2023-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