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황선욱 교수, 주한스웨덴대사관 주최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강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의과학과 황선욱 교수 (BK21 의과학교육연구단 부단장)는 주한스웨덴대사관 (대사 다니엘 볼벤) 이 주최한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행사에서 2021년도 노벨 생리의학상 선정 성과에 관해 기념강연하였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비교문학회, 스웨덴왕립공과대학교, 우메오대학교, 예테보리대학교 등이 협력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이 행사는 금년도 각 분야 노벨상 수상 연구 내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한 심포지엄으로 2회 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경제학상, 문학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첫 순서로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의 마티아스 울렌 교수와 황선욱 교수가 생리의학상 강연과 토론을 펼쳤다.
울렌 교수는 노벨 생리의학상 선정 절차와 금년도 선정 의미에 대해, 황선욱 교수는 선정 주제인 온도와 촉각 수용체 발견을 위한 생리학 발전의 역사와 교훈에 관해 강연하였고, 이후 두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한국과 스웨덴 양국의 기초의학 투자 촉진 필요성, 양국 공통으로 중시하는 국제 협력연구, 의학도가 지녀야할 마음가짐, 생리학 연구 발전 경향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한국의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이 곧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는 덕담으로 마무리하였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과학기술ㆍ인문학의 연구 개발·교육 협력에 대한 대화가 더욱 활성화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황선욱 교수는 BK21 융합중개의과학교육연구단 부단장,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학과장,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대한통증연구학회 학술부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며, 2013년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선도과학자로 선정된 바 있다. 금년도 노벨생리의학상 선정자인 아뎀 파타푸티언 교수의 제자인 황선욱 교수는 논문 총 피인용지수가 현재 13000회 (구글 스칼라 기준)를 상회하는 등 통각과 감각분야에서 왕성한 기초의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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