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융합뇌신경연구소-영국 노팅엄대학교

공동 심포지엄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융합뇌신경연구소가 6월 23일에서 24일 양일간 영국 노팅엄대학교(The University of Nottingham)와 공동 심포지엄(Precision Imaging Summer Symposium)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함께 개최한 노팅엄대학교의 Precision Imaging Beacon of Excellence (Director: Prof. Dorothee Auer)는 뇌영상을 기반으로 한 정밀의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전 세계 국제공동연구를 주도하고 있다두 기관은 뇌졸중우울증치매루게릭병 등 다양한 뇌신경 질환 및 뇌영상 분석 방법 분야에서 질환 뇌영상 바이오마커를 밝히기 위해 구체적인 연구 교류를 시작했다현재 뇌졸중 이후의 기능적인 회복 예측, ALS, 주요우울장애소아신경재활 등 다양한 환자군에 대해 양 기관의 핵심 연구자 간에 매칭 연구를 진행 중이다.

 

양교는 세계우수의과대학 협의체인 GAME (Global Association of Medical Excellence)의 회원국으로 공동 연구 프로젝트인 Building a Magnetic Resonance Imaging Consortium’을 함께 진행해 왔다. 또한2020년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한-영 보건의료기술교류사업의 일환으로 국제적 네트워트 제안글로벌 뇌신경영상 컨소시엄 구축이라는 공동 연구과제를 진행했으며신경과학 전문학술지 <NeuroImage: Clinical> 저널에 '실어증의 병변-증상 매핑의 언어 시스템복셀 기반 병변 매핑 연구의 메타 분석(원제: 'Language systems from lesion-symptom mapping in aphasia: A meta-analysis of voxel-based lesion mapping studies'라는 제목으로 연구 성과를 게재했다.

 

영국시간 오전 9시부터 노팅엄대학교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양교 교수 및 연구진 약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온라인으로도 생중계 되었다개회 및 양교 파트너십 소개를 시작으로 신경계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웨어러블 비침습 자극 개발 시상피질 네트워크 모델 우울증 치료가 어려운 신경 조절 우울증에서 뇌영상과 멀티오믹스의 통합 뇌졸중후 기능회복예측을 위한 뇌영상기반 프로젝트 등 주제별 연구 동향과 최신 지견을 나누었다고대의대에서는 편성범 교수와 함께 고려대의료원 함병주 의학연구처장태우석 연구교수의과학 대학원생이 참여해 주제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양교 연구자들이 모여 분야별 심층 토론과 연구협력 강화를 위한 연구주제연구비 수주데이터 호환연구자 인적 교류, MOU 체결 및 협력연구 방안 등에 대해서 심도있는 논의를 나누었다또한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에 이미징연구센터 설립 추진계획을 전달하고향후 지속적인 공동연구 진행에 합의했다노팅엄 연구진은 오는 11월 일본 나고야대학이 주관하는 2022년 GAME 미팅일정에 맞춰 고대의대를 답방하고 후속 연구에 대해 논의하고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연구소장인 편성범 교수(안암병원 재활의학과)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연구협력체로 도약하고자 하며양국 글로벌 임상기반 뇌영상 연구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양교 교원간 학술·연구 교류를 활성화하고 뇌신경질환 분야 연구를 확장시키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고려대 융합뇌신경연구소는 뇌신경질환 분야 임상과 간 융합연구를 통해 다양한 질환을 연구하고 나아가 진단치료재활 등에 적용해 임상연구와 연구에 접목시키고 있으며뇌신경계 질환 환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자료 은행 개발과 운영다학제 간 협동 연구과제 수주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원뉴스 : 2022-07-07